안녕하세요. 스카이베이지입니다 :)
점점 따뜻해지는 날씨에 이번 주말 한강을 비롯하여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꽤나 많은 편인 것 같았습니다. 이제 점점 벚꽃 개화 시기가 돌아오고 있습니다. 서울의 벚꽃 명소 중 빼놓을 수 없는 이곳 '잠실 석촌호수'가 있죠.
오늘은 석촌호수 근처 잠실 송리단길의 분위기 좋고 맛있는 카페 한 곳을 추천해보려 합니다.
송리단길은 워낙 유명한 식당이나 카페들이 많아서 주말에 가면 웨이팅은 너무나 기본인 곳이 대다수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만 해도 이곳은 살짝 숨겨진, 분위기 좋은 카페의 느낌을 줘서 들어가 봤던 곳인데, 주택을 개조한 곳이라 처음 그냥 별 생각을 하지 않고 지나가면 카페인줄도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컴오프 Comoff
위치 및 영업시간
▶ 위치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21-7 건물 전체 (송파나루역 1번 출구에서 409m)
▶ 영업 시간 : 매일 12:00 - 22:00
※ last order 21:30
매장 및 메뉴 소개
주택을 개조해 만든 컴오프 Comoff는 외관이 이렇게 생겼어요. 정말 별생각 없이 지나가면 일반 주택인 줄 알 것 같지 않나요? 하지만 골목 초반에 바로 자리 잡고 있어서 지도를 확인하시면서 가다 보면 생각보다 찾기는 굉장히 쉬울 거예요.
저희가 방문했던 시간은 꽤나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답니다. 참고해서 방문하시면 좋겠습니다.
컴오프는 건물 전체가 카페라서 매장의 크기도 큰 편이고, 자리도 꽤나 많았습니다.
저희는 달달한 아이스 스카치라떼(6,000)와 아이스 아메리카노(4,500)를 시켰습니다. 컴오프의 디저트로는 펌킨파이가 맛있다고 소문이 나있어서 궁금하긴 했지만, 저희는 이미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방문을 했기 때문에 디저트는 생략했답니다.
메뉴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카페 이곳저곳을 둘러보았어요. 주택을 개조해서 만들다 보니 마치 방이 나뉘어 있는 듯 공간이 나뉘어져 있고 앉아서 즐길 수 있는 테이블들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또 한쪽 벽면에는 이런 감성 있는 아이템들이 가득 차있어 분위기를 한껏 더 멋스럽게 해주는 듯했습니다.
또 컴오프는 주택 전체가 카페이기 때문에 2층에도 자리가 있었어요. 저희는 음료를 받은 후 조금 더 사람이 적고 상대적으로 한산했던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 한쪽에 자리를 잡고 한번 쭉 둘러보았는데, 이곳도 역시 마치 방을 나눠놓은 듯 테이블들이 나뉜 공간들에 배치되어 있어요. 테이블이 너무 바짝 붙어있어 마치 옆테이블과 대화를 하는 듯한 시끄러운 분위기를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컴오프의 분위기를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컴오프의 분위기는 듬성듬성 감성 있는 물건들과 가구들을 배치함으로써 멋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각각 나뉘어져 있는 방 사이에는 멋스러운 액자나 소품들을 배치하여 감성적인 느낌 또한 주었습니다.
저희도 한쪽에 자리를 잡고, 주문했던 스카치 라떼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픽업해서 가지고 올라왔어요.
저는 꾸덕한 크림이 올라가 있는 아인슈페너와 같은 커피 종류를 정말 좋아하는데, 이곳의 스카치라떼가 정말 제 취향이더라구요.
위에 올라간 크림도 맛이 있고 크림을 먹으면서 같이 마시는 커피도 고소하고 달달해서 맛있었습니다. 아인슈페너와 같은 커피 종류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스카치라떼를 드셔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스카치라떼를 추천드리며, 다음에 방문했을 때는 컴오프 오면 꼭 먹는다는 '펌킨파이'를 먹어보려 해요.
송리단길에서 아늑하고 멋스러운 카페를 찾으신다면 컴오프 Comoff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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