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Salmon)에 대해서
오늘은 우리에게 사랑받는 요리 재료 중 하나인 연어로 요리할 수 있는 음식 몇 가지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연어는 비교적 가늘고 위아래로는 납작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흔히 저희가 알고 있는 연어는 붉은 색깔을 띠고 있는데, 이는 연어가 주 먹이인 갑각류를 섭취하게 되면서 갑각류의 붉은 색소들이 물들여지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서 연어의 알 역시 붉은 형태를 띠게 되는 것입니다. 연어 알 역시 요리 재료로도 쓰이고,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재료입니다. 또한 연어 알은 비타민 E를 다량 함유 하고 있어 노화방지에도 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연어 알은 다른 생선에 비해 연어가 알을 많이 낳지 못하는 편이므로 고급 재료에 속하기도 한답니다.
연어는 살이 많은 편이라 다양한 요리에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연어를 이용할 수 있는 요리에는 연어 회, 연어 초밥, 연어 스테이크(구이요리), 샐러드 등 워낙 다양한데, 오늘은 조금은 색다르게 다른 재료들과 섞어 집들이 요리로도 손색이 없고 집에서 요리해먹기에도 좋은 음식 두 가지, '아보카도 연어 덮밥'과 '연어 카르파초'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그럼 함께 살펴볼까요?
아보카도 연어 덮밥
아보카도와 연어를 이용한 덮밥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앞서 아보카도(avocado)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드리자면, 아보카도는 멕시코 및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열대, 지중해 기후에서 재배되고 있는 과일입니다. 또한 아보카도는 불포화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고, 비타민과 미네랄도 풍부하여 심장 질환과 암 등의 질병 발병률을 낮춰주는 역할도 하고 있으며 건강식 재료로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보카도는 다이어터들이 사랑하는 음식 중에 하나인데,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뱃살을 줄여주는 등 체중 관리에도 좋기 때문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주된 재료인 연어 역시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은 재료로, 이 두 가지를 이용한 '아보카도 연어 덮밥'을 만들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필요한 재료로는 아보카도, 양파, 생연어, 계란1개, 와사비(취향껏 준비), 간장 3스푼, 물 3스푼, 설탕 2스푼, 식초 2스푼, 쌀밥입니다.
우선 아보카도는 절반으로 쪼갠 후 가운데 있는 씨를 제거해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그 후 준비해 둔 생 연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그다음으로 곁들여 올려 줄 양파를 썰어줄 건데, 양파 역시 얇고 한 입에 먹을 수 있게끔 채 썰듯 썰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기본적인 재료를 준비해 두었다면 준비해 둔 쌀밥을 그릇에 담고, 연어를 예쁘게 둘러싸듯 올려주세요. 그 이후 아보카도와 채 썬 양파를 함께 올려 주어 플레이팅 해주세요.
이렇게 기본적으로 연어를 올려 두었다면 간장 소스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준비해 둔 간장3스푼, 물 3스푼, 설탕 2스푼, 식초 2스푼을 넣고 휙휙 저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둔 간장 소스를 입맛에 맞게 뿌려주시면 되고, 마지막으로 계란을 노른자를 분리한 후 노른자만 가운데 올려주시면 아보카도 연어 덮밥 만들기가 끝이 납니다. 또한 아까 준비해 둔 와사비는 취향껏 넣어주시면 더욱 감칠맛 나는 요리를 드실 수 있으며 와사비의 톡 쏘는 매운맛을 못 드시는 분들이라면 간장 소스만으로도 간을 맞춰 즐길 수 있답니다. 아보카도 연어 덮밥은 보기에도 건강해 보이면서도 맛있게 보이고, 조금 색다르지만 가볍게 식사를 즐기고 싶은 날 요리하기에도 좋은 음식입니다.
연어 카르파초
다음으로 '연어 카르파초'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카르파초란 소고기 등의 육류와 연어와 같은 생선을 날 것 그대로 얇게 슬라이스 해서 각종 올리브오일과 같은 소스들을 곁들여 즐기는 이탈리아의 에피타이저 요리입니다. 처음에는 소고기를 주 재료로 하여 올리브오일을 뿌리고, 레몬, 파마산, 트러플 등을 곁들인 카르파초가 가장 인기가 있었는데 점점 연어, 참치 등을 이용한 카르파초도 인기가 늘고 야채와 과일과 같은 재료들을 이용한 카르파초도 많이 등장하면서 카르파초의 종류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그중 오늘은 '연어 카르파초'를 만들어 볼 건데, 생각보다 재료도 간단하고 조리하는 시간도 짧은 편이라 집에서 야식거리로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필요한 재료는, 연어, 양파, 레몬페퍼, 올리브오일, 설탕, 식초, 소금, 무순 또는 어린잎(취향에 맞는 채소로 대체 가능) 입니다.
먼저 연어를 얇게 슬라이스 해줍니다. 사실 연어의 두께는 얇고 가볍게 즐기고 싶다면 얇게 썰면 되고, 연어의 식감을 조금더 느끼고 싶다면 살짝 두껍게 썰어주셔도 되기 때문에 취향 껏 슬라이스 해주시면 됩니다. 그다음으로 연어 위에 뿌려줄 소스를 만들어 줄 건데, 준비해 둔 올리브오일에 식초 아주 약간과 설탕 및 소금 한 꼬집, 레몬페퍼를 넣고 섞어줍니다. 다음으로 준비해 둔 양파를 얇고 한 입에 넣을 수 있는 크기로 잘라줍니다.
이렇게 재료 준비를 다 했다면, 준비해둔 연어를 동그란 접시 안에 예쁘게 둘러서 플레이팅을 해주시고, 준비해 둔 올리브오일 소스를 듬뿍 뿌려줍니다. 마지막으로 슬라이스 해 둔 양파와 무순 또는 어린잎들을 연어 위에 각각 조금씩 올려주시면 끝이 납니다.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워 보이고, 조리 방법도 생각보다 간단해서 맥주 안주로도 간편히 먹을 수 있는 요리였습니다.
연어를 이용한 요리, 아보카도 연어 덮밥과 연어 카르파초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참고하시어 맛도 있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색다른 요리를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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